계명대 대명동 캠퍼스에 새롭게 조성하는 대구소프트웨어비즈니스타운이 지역 소프트웨어와 IT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최근 입주를 희망하는 입주신청업체들이 크게 몰리고 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박광진)은 우선 1차로 지난 한달동안 대구소프트웨어비즈니스타운에 입주할 업체를 모집한 결과 100여개 업체가 입주를 신청,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진흥원은 타운내 문화지원센터의 내부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까지 한차례 더 입주신청을 받을 계획이어서 입주신청업체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접수받은 입주신청업체 가운데 기술력있고 성장단계에 진입한 업체에는 입주공간을 대폭 할애할 계획이어서 실질적인 입주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은 이에 따라 엄밀하고 공정한 입주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을 영입, 오는 20일쯤 업체 면접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박광진 원장은 “대구소프트웨어비즈니스타운이 앞으로 고급 IT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만큼 입주업체도 기술력있고 성장성 있는 업체들을 엄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