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북본부(본부장 김은진)는 올해 654억원을 투입해 초고속정보통신시설 확장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KT전북본부는 우선 지역정보통신 활성화와 초고속정보통신망 시설확장을 위해 181억원을 투입해 △코넷 백본망 및 초고속국가망(ATM)의 용량 확장과 안정화 △ADSL 및 엔토피아 등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망 5만3000회선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 초고속정보통신망 인프라 구축에 209억원을 투입, △KT지사와 대형건물·아파트 등에 광케이블 1329㎞와 광통신장비시스템을 공급하고 정보화의 사각지대인 면지역에 10억원을 투자해 초고속인터넷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통신의 품질 향상을 위해 110억원을 투입해 군산·남원·진안 지역의 노후화된 교환시설 9만2000여회선을 디지털교환기로 대체하고 음성·데이터·동영상 등 종합멀티미디어서비스 제공에 적합한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전주와 남원, 정읍간 지역백본망도 현재의 두배 수준인 622Mbps로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사이버 반상회와 원격진료 등 종합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버드림타운을 49개 단지에 추가 개소하는 동시에 전주정보통신센터내에 ‘인터넷 테마파크’를 설치하는 등 정보화교육시설도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중국 차이나텔레콤 장쑤성전신공사와 상호협력을 통해 통신시설 운용기술과 인력교류 등 공동마케팅도 활발히 추진한다는 각오다.
김은진 본부장은 “고품질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고객중심경영을 실현해 완벽한 ‘사이버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