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경기·인천지역에서 판매된 소형가전 제품의 시장규모가 200만대를 돌파했으며 성광전자의 쿠쿠 전기압력밥솥과 두원테크의 진공청소기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코리아(대표 엔도 유이치)가 지난 한해동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서 판매된 소형가전 제품을 집계한 결과 두원테크의 진공청소기(모델명 DTV 9000)와 성광전자의 전기밥솥(모델명 SR 0611)이 최고 히트상품으로 집계됐다.
소형가전 제품 중 가장 큰 시장규모를 보인 전기밥솥은 총 66만3600대가 판매됐으며 성광전자 쿠쿠 전기밥솥에 이어 삼성전자(SJ-A 3000), LG전자(P-L104) 제품이 뒤를 이었다.
진공청소기는 모두 51만1500대가 팔린 가운데 두원테크 제품이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판매가격 18만∼23만원대인 LG전자의 동글이 진공청소기 3개 모델(V-C301AT, V-C603AQ, V-C602AQ)이 각각 2∼4위를 기록했다.
전기다리미와 전기면도기는 각각 32만5000대, 36만340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필립스전자의 다리미가 상위 1, 2위(모델명 HI206, HI216)를 차지했다. 이어 질레트코리아의 브라운 전기면도기(PV 3110)와 필립스전자(GC 146)모델이 3위, 4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면도기의 경우 내셔널 전기면도기(모델명 ES 7003S)가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필립스전자(HQ 662), 조아스전자(SR 775), 브라운(3612) 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