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본 최대의 IT전시회 ‘넷앤드컴2002(NET&COM 2002)’에 참여한 국내 정보보안업체 이글루시큐리티와 사이버텍홀딩스의 부스.
일본 최대의 네트워크 및 IT전시회인 ‘넷앤드컴2002(NET&COM 2002)’가 지난 6일 시작해 8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전세계 22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던 이번 전시회에는 약 8만7000여명이 참관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보안업체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 http://www.igloosec.co.kr)는 멀티벤더 기반의 위험관리 통합보안관리(ESM) 솔루션인 ‘스파이더1(SPiDER-1)’을 출품해 일본의 유수한 보안솔루션 및 컨설팅 전문업체인 A사, SI업체인 N사와 C사 등 주요 기업들과 연간 150만달러 규모의 판매계약 및 OEM 수출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일본 사무소를 설립한 싸이버텍홀딩스(대표 김상배 http://www.cybertek.co.kr)도 침입탐지시스템(IDS)을 출품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의 이글루시큐리티와 싸이버텍홀딩스를 비롯, 체크포인트·시만텍·래피드스트림·RSA·노키아·알라딘 등 외국계 업체들과 일본 현지 업체를 포함, 약 75개 보안업체들이 참여했다.
전시 및 포럼 분야별로는 ESM·방화벽·IDS·앤티바이러스·가상사설망(VPN)·콘텐츠필터링·액세스컨트롤 등 총 15개 분야에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관련장비, 통신서비스 장비 등이 출품됐다.
한편 넷앤드컴2002 전시회는 니혼게이자이BP사가 주최하고 일본 경제산업성과 총무성, 일본네트워크보안협회 등이 후원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네트워크·통신·보안 관련 IT 전문 전시회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다양한 포럼이 함께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