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증권전산은 14일부터 증권업무시스템인 ‘베이스21’을 가동한다. 허노중 사장(가운데) 등 회사 임직원이 베이스21 가동에 맞춰 시스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증권전산(대표 허노중)은 종합증권업무시스템인 ‘베이스(BASE)21’ 개발을 완료하고 1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베이스21은 현재 증권전산이 운영하고 있는 업무지원시스템인 ‘신공동온라인’과 ‘세이브플러스’를 통합·확대한 것으로 주식·선물·옵션 등 증권거래와 투자정보 및 각종 업무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지원한다.
또한 기존 시스템보다 주문처리 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됐고 다양한 주문기능을 포함한 랩어카운트, 위험관리, 최고경영자 정보시스템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지난 17개월간 총 180여명의 인원이 투입돼 완성됐다.
이 회사는 자체 원장관리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4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1차적으로 하나·한양·리딩투자·도이치증권 등 4개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이스21 개발을 총괄한 이 회사 증권사지원본부 신형기 상무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전산시스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권사들이 전산비용을 줄이고 전산업무를 효율화하는 데 베이스21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