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서버보안 전문업체인 티에스온넷(대표 임연호 http://www.tsonnet.co.kr)은 최근 조달청과 2억5000만원 상당의 보안운용체계(Secure OS) 제품에 대해 조달물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국가정보원 보안성 검토를 거쳐 행자부로부터 행정정보보호용 시스템으로 선정돼 조달청과 단가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조달청에 공급될 제품 ‘레드아울 시큐오에스(RedOwl SecuOS)’는 리눅스용과 솔라리스용 2종류로 OS 내부에 보안기능을 구현한 서버보안제품이다. 이 제품은 강제적 접근제어(MAC) 등 다양한 보안기능을 OS수준에서 구현, 외부로부터의 해킹 차단은 물론 내부자의 불법적인 접근을 근원적으로 봉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리눅스나 솔라리스 OS에 간단한 업그레이드형태로 제품을 설치할 수 있어 기존 보안제품과는 달리 별도의 하드웨어를 추가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티에스온넷은 이번 조달청 공급계약을 계기로 기존 보안제품을 설치하고도 해킹에 고심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공공기관에 본격적인 제품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임연호 사장은 “이 제품은 강력한 보안성과 함께 편리한 사용자 화면 제공, 통합보안관리기능, 기존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 유지 등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며 “조달청 공급을 통한 공공시장은 물론 금융기관·기업체 등 민간시장에서도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