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거래규모가 크게 증가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양대증시의 오름세에 힘입어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장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3.03% 상승한 9004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11만주 증가한 78만주, 거래대금은 6000만원 증가한 3억2000만원이었다. 이날 거래에서는 17만주가 거래된 한국정보중개와 7000만원이 매매된 탑헤드가 장을 주도했다. 167개 거래종목 중 상승 34개 종목, 하락 34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80개로 다소 늘었다.
<거래소>
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간 협상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다 미국증시 강세가 겹치면서 14일 종합주가지수는 56.52포인트(7.64%) 폭등한 796.18로 마감, 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275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물량을 중심으로 200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폭등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453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5949만8000주와 4조8298억5100만원이었다.
<코스닥>
하이닉스 매각협상 호재와 해외증시의 안정 등 설연휴 불확실성 해소로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장마감전 거래소시장의 폭등에 따라 상승폭을 키워 전주말보다 2.31포인트(3.16%) 오른 75.19로 마감됐다. 그러나 투자자의 관심은 거래소로 쏠려 거래규모는 오히려 감소했다. 거래량은 2억3948만주로 전주말대비 7000주 가량 줄었으며 거래대금도 1조21억원으로 겨우 1조원을 넘겼다. 외국인은 160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들은 각각 48억원, 8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