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거래소시장 개설 이후 사상 여섯번째 높은 7.64%의 지수상승률을 기록하며 1년 6개월여만에 790선을 회복했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29포인트(3.31%) 오른 764.1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56.52포인트(7.64%) 뛰어오른 796.1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 포인트 상승폭은 국내 주식시장 개설 이후 지난 2000년 3월 2일(66.28포인트)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높았으며 지수상승률은 7.64%로 올들어 최고이자 사상 여섯번째로 높았다.
전문가들은 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간 매각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설 연휴 중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수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58억3400만원, 2008억900만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개인은 4536억9600만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31포인트(3.17%) 오른 75.19를 기록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