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올해 총 145억원에 이르는 디자인혁신개발사업을 개선했다.
올해부터 연간 8조원에 이르는 정부조달물품 낙찰자 심사 시 우수디자인제품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고, 디자인혁신개발사업 자금도 주요 조달물품의 디자인 개발에 우대배정키로 했다.
우대 대상으로 이밖에도 월드컵·아시안게임 관련 기업 및 중소 수출기업, 파급효과가 큰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등이 있다. 또 세계일류상품 디자인 개발 시 과제당 1억원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그동안 신청 순서에 따라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하던 것을 신청접수를 기간별로 공시해 상대적 심사를 유도토록 했다.
이밖에 디자인 개발에 성공한 과제에 대한 정부출연금의 일부를 환수하는 기술료 징수의 경우 중소기업은 종전과 같은 지원금의 20%로 했으나 대기업은 40%를 징수토록 차등화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