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 공식이동통신으로서 월드컵 파트너만이 누릴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최대한 활용, 월드컵을 겨냥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KTF는 이동통신분야에서 공식파트너라는 기회를 활용, ‘후원과 응원’이라는 컨셉트로 오는 2005년까지 글로벌 톱 10 이동통신사업자로의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사내 기획조정실 산하에 전담조직인 월드컵사업팀을 설립해 월드컵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KTF는 대표브랜드명인 ‘Korea Team Fighting!’을 전국민 캠페인슬로건으로 설정, 월드컵 본선까지 장기적으로 이 슬로건하에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로써 월드컵이라는 국가적 이슈에 대한 전국민적 성원과 자사의 브랜드 KTF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계약 체결 및 A매치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맺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 KTF는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계약을 통해 국가대표팀이 월드컵때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치를 타국가대표팀과의 A매치 경기 중 최소 2∼3개 경기에 대해 타이틀 스폰서십을 확보했다.
아울러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캠페인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유무선 포털서비스인 메직엔을 통해 축구응원사이트(www.koreateamfighting.com)를 개설해 각종 월드컵 관련 정보를 제공중이다. 오프라인상에서는 ‘Korea Team Fighting! 응원전사 모집’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대표이사 인터뷰|
―KTF의 월드컵 마케팅 현황은.
▲KTF는 2002 한·일 월드컵 공식이동통신사로서 월드컵본선에서의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국민적 염원에 일조하는 한편, 한국의 앞선 IT기술력과 대표 이동통신기업인 KTF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대대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추진중이다.
―향후 계획은.
▲앞으로 FIFA 월드컵후원사의 권리를 최대한 활용해 ‘KTF의 월드컵 후원’과 ‘전국민적 국가대표팀 응원’이라는 두가지 요소를 화학적으로 결합시킬 것이다. 본선기간 중에는 1xEV-DO, 세계최초 GSM-CDMA 국제로밍 등 앞선 기술을 선보여 한국과 KTF의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