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웹사이트 종합평가서비스 `첫선`

 콘텐츠·디자인·커뮤니티를 포함하는 웹사이트 종합 평가서비스가 첫선을 보인다.

 삼성SDS(대표 김홍기)는 16일 한국 웹사이트평가개발원(원장 홍일유)과 공동으로 콘텐츠·디자인·커뮤니티 등 웹사이트의 전체 내용을 실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 웹사이트 성능을 부분적으로 평가한 경우는 있었지만 사이트 전체를 종합 평가한 서비스가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S는 우선 국내 쇼핑몰 상위 사이트를 대상으로 웹사이트 종합 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삼성SDS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한국 웹사이트평가개발원이 개발한 콘텐츠·커뮤니티·상거래(커머스)·디자인·기술 등 5개 부문을 웹사이트 평가대상 영역으로 하는 분석방법인 ‘3C-D-T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웹사이트 구축과 웹사이트 운영·관리 측면으로 분류하고 5개 부문에 걸쳐 웹사이트 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5개 분야 평가에서는 콘텐츠의 유용성·이해가능성부터 커뮤니티의 정체성·참여도, 상거래의 마케팅·신뢰도·고객서비스, 보안·시스템 성능 등 기술영역까지를 점검하게 된다.

 삼성SDS측은 “웹사이트의 성능과 내용 평가를 통해 인터넷 기업 입장에서는 웹사이트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고, 네티즌에게는 양질의 콘텐츠를 고를 수 있는 선택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이번 웹사이트 평가 서비스와 관련,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사이트를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웹사이트 인증사업’도 검토중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