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오는 3월중 인터넷포털서비스에 나선다.
한국항공대는 고양시·시교육청 및 웹·보안 전문업체인 해커피아와 공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7개월여 동안 8억원을 투입, 인터넷포털시스템 구축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 교육인터넷방송사업’이란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 지역교육·정보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양시와 항공대 등은 △인터넷과외를 이용한 사교육비 경감 △지역 시민간 의사소통 활성화 △결식학생 돕기 등에 나선다.
이 시스템 구축에는 고양시청이 3억원, 항공대가 2억원, 교육청이 1억원, 해커피아가 2억원의 비용을 각각 투입했다.
고양시와 시교육청은 인터넷방송국서비스를 통해 △초·중·고생 대상의 인터넷 과외 △인터넷방송국 △n커뮤니티 △게임 △지역뉴스 등 총 5개 주제, 34개 소주제를 서비스하게 된다. 여기에는 벼룩시장, 항공대 학보, 이미지메일링서비스, 구인구직 정보, 일산 25시, 인터넷가정학습, 고양시보, 동호회, 학교행사 소개 등의 내용이 담긴다.
이 포털은 초·중·고생들에게 과목당 연간 1만2000원의 인터넷강의료로 항공대 교수·학생 등으로부터 인터넷과외를 서비스하게 된다.
고양시·시교육청·항공대·해커피아는 이미 학생과 진행자가 함께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ISDN·xDSL·케이블모뎀·모뎀·전용회선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구축을 마치고 시범운영중이다. 문의 (02) 300-0391∼2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