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디어그룹 베르텔스만이 미국 온라인광고업체 더블클릭과 이 회사의 기술을 3년간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베르텔스만사는 애드서버, 다트 포 퍼블리셔, 다트메일 등 더블클릭사의 광고관리용 제품들을 라이선스할 수 있게 됐다. 베르텔스만은 또 더블클릭사의 광고 및 e메일 발송 기술도 사용하게 된다.
베르텔스만의 톰 쿠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제휴를 통해 “광고주를 위한 최상의 광고수단을 제공하고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계약은 더블클릭사가 인터넷광고시장 침체로 고전하는 중에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