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예비 및 초기 IT벤처기업의 보육·성장을 돕기 위해 선정·지원하는 ‘IT인큐베이션 전문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이 변경됐다.
정통부는 18일 지난해 11월 IT인큐베이션 전문펀드 조성을 위해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한 두개 민간 컨소시엄 가운데 하나인 이피탈홀딩스·IMM창투 컨소시엄이 펀드구성에 실패, 차순위인 AD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최종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30억원의 펀드구성을 마친 KTB인큐베이팅·한국창업투자 컨소시엄과 AD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나서 정통부와 각각 30억원씩 출자해 60억원씩 총 12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이 결성·운용된다.
이달초 조합결성총회를 가진 KTB인큐베이팅 컨소시엄은 향후 3년동안 3(18억원) 대 3(18억원) 대 4(24억원)의 비율로 15∼20개 예비·초기 벤처기업에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며 올해 4∼5개 기업에 3억∼5억원씩을 투자할 계획이다.
새로 선정된 ADL파트너스 컨소시엄도 19일 조합결성총회를 가질 예정이며 두 컨소시엄 모두 이르면 이달말부터 투자집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