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를 ‘농업정보화 도약의 해’로 정하고, 농업인들을 위한 정보화사업을 강도높게 추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농업정보화 추진목표로 △신기술을 활용한 농업정보서비스로 농업소득 증대 △농업정보화 정착 및 정보화교육 확대 △효율적인 농업정보센터 운영으로 경북농업의 디지털화로 정했다.
주요 추진내용을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버스를 이용한 이동정보화교육을 확대해 올해는 경북 산간 오지마을 주민 2500여명(지난해 912명)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농어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정보화교육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7개 분야 215편을 제작·방송하던 인터넷 농업방송을 올해는 300여편으로 늘리고, 올해는 콘텐츠 제작과 생방송을 위해 멀티미디어 스튜디오를 구축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은 그 외 경북도의 인터넷 새마을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이버 영농기술 제공 및 상담, 농촌진흥청과 원격영상영농상담시스템 구축, 농어촌 이동 컴닥터 운영, 농가경영 컨설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