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등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10개 도시의 월드컵경기장과 선수용 숙소내 전기·승강기·가스 등에 대한 시설관리가 강화된다. 또 전국의 모든 관련 산업시설의 관리기관별 안전관리 강화대책도 보완 또는 재점검된다.
지난달부터 ‘산업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인 산업자원부는 월드컵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전기·승강기 등 이번 대회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2∼4월까지는 매월 1회 이상, 5월에는 2주마다 1회 이상, 대회기간중에는 상주 점검체계로 전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산자부는 산하 시설관리기관이 모두 참석하는 ‘안전관리 추진상황 확대점검회의’를 장차관 주제로 3월과 5월중 각각 개최, 월드컵 축구대회의 중요성과 안전관리 의식을 제고시킨다는 방침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