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762선이 무너지면 조정장세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SK증권은 18일 일반적으로 긴 양봉이 나타난 후 소폭 조정이 이뤄지면 지수가 재상승할 수 있지만 양봉의 저점 아래로 떨어질 경우에는 상승세를 유지하기 어렵다면서 지난 14일의 최저점이었던 762선의 지지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기관이 저가매수를 넘어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만한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며 외국인은 한차례 대규모 순매수 뒤에는 관망세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수급여건이 매우 좋은 상황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SK증권 김대중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주가 한차례 상승한 뒤 은행·증권주로 순환매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지만 조정에 대한 경계심은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