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 http://www.sem.samsung.co.kr)는 K-PCS와 IMT2000 단말기에서 송수신 주파수를 분리시켜주는 핵심부품인 듀플렉서의 세계 최소형 제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K-PCS용 듀플렉서는 경쟁사인 미국 CTS의 제품보다 20% 이상 작은 가로 세로 높이 9.98×6.8×2.0㎜이며 IMT2000용 제품도 가로 세로 높이 9.8×5.3×2.0㎜의 세계 최소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하는 K-PCS용 듀플렉서로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MT2000용 제품도 관련시장이 활성화되면 세계 최소형이라는 장점을 강조해 차세대 통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제조기술 관련 특허 2건을 이용한 듀플렉서의 세라믹소체 소형화와 회로패턴 설계시 레이저 가공기술을 적용한 미세패턴을 구현, 소형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