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이나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반경 1㎞ 이내에서 원격검침 및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국산 디지털 전력량 계측 솔루션이 중국에 수출된다.
디지털 계측 솔루션 전문 벤처기업인 옴니시스템(대표 강재석 http://www.omnisystem.co.kr)은 최근 선불형 디지털 전력량 계측기를 개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측기는 액정표시장치(LCD)에 백라이트 기능을 장착해 야간에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전기·가스·수도회사(기관) 등이 직접 수요처를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검침 및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강재석 사장은 “이 시스템은 전기요금을 잘 내지 않고 이사를 자주 해 수금이 어려운 중국 사회의 문제점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 올해 2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97년 설립된 옴니시스템은 디지털 전력량 계측 시스템을 개발, 현재 국내 신규 사이버아파트 및 지능형빌딩의 원격검침시스템시장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문의 (031)909-7550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