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한컴산·회장 은덕환)는 21일 오후 1시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정부의 ‘재등급분류 미필게임물 사용불가 처분’에 대한 항의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은덕환 한컴산 회장은 “재등급분류 미필게임물 중 겔러그, 너구리, 보글보글 등 ‘전체이용가’로 심의가 날 수 있는 게임물이 전체의 70%에 이른다”면서 “이들 게임물에 대해 법규정 변경에 따른 재등급분류 미필로 사용불가 판정을 내린 정부의 태도를 납득할 수 없다”며 비난했다.
은 회장은 또 “이들 게임물에 대해 게임장 업주들이 복잡한 서류를 첨부해 재등급분류 신청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직권 심의를 통해 이들 게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