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스틸닷컴, 오프라인 사업 발넓힌다

 

 철강 e마켓 애니스틸닷컴(대표 김종현 http://www.anysteel.com)이 일반 중개형 모델에 구매대행 서비스를 추가하고 특허권을 획득한 무정형DB 기술을 활용해 B2B 사이트 개발 용역을 수주하는 등 오프라인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애니스틸닷컴 조원표 상무는 “2개월 전부터 스테인리스 냉연코일을 월 50만달러 정도를 수입해 고객사에 직접 납품하는 구매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코일 절단을 위한 기계를 가동하기 위해 사무실을 안산 시화공단 내로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애니스틸닷컴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철강 및 비철금속 전자상거래(EC)를 위한 데이터베이스에 관한 특허권을 획득, 이를 바탕으로 외부 B2B 사이트 구축 등 부가사업도 벌이고 있다.

 애니스틸닷컴이 특허권을 획득한 DB 기술은 거래 품목수가 10의 20승개가 넘는 모든 철강 및 비철금속을 인터넷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한 무정형 데이터베이스로 현재 트레벌엑스퍼트라는 여행B2B사이트 개발을 수주, 진행중이다. 이밖에 LG텔레콤의 B2B 파트너로 선정돼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EC기술을 공동개발 중이다.

 애니스틸닷컴은 황금에스티의 자회사로 지난 2000년 3월 회사설립 이후 소프트뱅크로부터 500만달러를 투자유치해 주목받았다. 애니스틸닷컴은 올해를 흑자 원년의 해로 상정, 80억원의 매출, 매출순이익 2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