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 정보화 경영체제 구축지원사업 본격화

 올해부터 중소기업을 정보화 기반기업 경영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의 정보화 경영체제 구축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중소기업청은 정보화 경영체제 구축지원사업의 대상을 지난해 40개 시범기업에서 올해 300개 기업으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중기청은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지도요원을 6개월 동안 파견해 중소기업의 업무처리절차 및 정보시스템 구축 등 정보화 기반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시행하는 한편 컨설팅 소요비용의 80%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시범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구축한 정보화 경영체제 표준모델과 업체의 정보화 구축체계가 일치할 경우 공인인증을 부여하는 ‘부합성 평가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표준협회 및 한국능률협회인증원·한국품질인증센터·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한국품질보증원 등 5개 기관을 평가기관으로 지정, 오는 3월부터 정보화 표준모델과의 부합성 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중기청은 공인인증 획득기업에 대해서는 평가증서 교부 및 구조개선자금·판로 지원 등 정부의 각종 지원시책 추진 시 인센티브를 부여해 정보화 선도 중소기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중기청은 오는 2004년까지 정보화 경영시스템 구축 및 부합성 인증 획득지원기업을 1000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오는 3월 14일까지 지방중기청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42)481-4403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