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전자정부팀을 신설해 국가적 차원의 전자정부 개혁과제를 강력하게 지원한다.
기획예산처는 대통령 직속 전자정부특별위원회의 활동력을 보좌하고 각 부처·기관간 업무 조정 및 예산 연계를 위해 이달 중 행정개혁실 내에 전자정부팀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자정부 추진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에 더욱 힘이 실리는 것은 물론 각종 정보화 추진과제의 평가·예산편성이 서로 연계됨으로써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처는 특히 오는 11월로 예정된 전자정부 11대 중점개혁과제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기로 했다. G4C·재정정보통합시스템·정부조달(G2B) 활성화, 시군구 행정정보화, 인터넷종합국세시스템, 교육정보화, 표준인사관리시스템, 전자문서관리, 4대 보험연계시스템, 전자인증시스템, 통합전산센터 구축 등 11개 과제가 주요 관리 대상이다.
예산처는 또 전자정부팀을 신설함으로써 대통령 직속 전자정부특위의 정책 입안·결정을 적극적으로 보좌해 실제 집행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전자정부 세부 과제마다 주관 부처와 연관 부처가 다수 있는 만큼 면밀한 사업 평가와 업무 조정은 선결돼야 한다”며 “전자정부 추진과제를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시적이 아닌 공식조직으로 신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