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780선에 턱걸이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10포인트(1.02%) 하락한 782.27로 마감됐다. 이날 외국인들은 48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사흘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도물량을 중심으로 153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들은 185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장을 떠받쳤으나 역부족이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KT·한국전력 등 지수관련주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7790만주와 3조7567억원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코스닥>

 5일만에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0포인트(0.26%) 떨어진 75.85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52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지탱했고 개인도 101억원의 매수우위로 ‘사자’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기관은 174억원, 일반법인은 7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유도했다. 거래량은 2억8832만6000주, 거래대금은 1조3686억원으로 여전히 적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를 포함한 34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367개로 상승과 하락종목이 비슷했다.

<제3시장>

 전날에 이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 내림세로 출발, 거래대금이 급감하면서 결국 소폭의 내림세를 연출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96% 하락한 8094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주 증가한 85만주, 거래대금은 3억3000만원 감소한 2억6000만원이었다. 이날 매매에서는 바이스톡과 탑헤드가 각각 22만주, 8000만원이 거래되며 장을 주도했다. 168개 거래종목 중 상승 28개 종목, 하락 35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82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