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실무 전문가 교수 만든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이단형)이 ‘2002년 IT 교수요원 초빙 지원사업계획’을 확정,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SW진흥원은 이론 중심의 대학교육을 보완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IT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무경험이 풍부한 산업체·연구소 등의 IT전문가를 대학에서 교수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계 및 연구계 전문인력을 IT 관련학과가 있는 대학이나 전문대학의 컴퓨터공학과·경영정보학과·전기전자 관련학과 등의 겸임교수나 객원교수 등으로 활용키로 하고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기로 했다.

 IT 관련학과의 객원교수나 겸임교수로 확정되면 객원교수는 3500만원, 겸임교수 1500만원, 프로그래밍 전문강사 25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받는다.

 진흥원은 이 사업을 위해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 지원기간은 3년이며 매년 중간평가를 통해 계속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진흥원은 특정학교에 교수요원이 편중지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별 연간지원한도를 설정, 객원(연구)·겸임교수, 프로그래밍 전문강사를 합쳐 대학 2억원, 전문대학 1억원 한도내에서 지원토록 했다.

 한편 각 학교들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풀(pool)요원 DB를 열람, 적정 인물을 선택해 신청하거나 학교 자체적으로 적정인물을 선정해 신청할 수도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