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NL 대표, 타타의 이사직 제안 거절

Videsh Sanchar Nigam 대표 RS Sinha는 타타가 텔레콤 거인 VSNL을 인수한 후 새로이 편성된 이사회의 일원이 되어달라는 타타 측의 요청을 거절했다. 민영화된 VSNL의 새로운 대표로 SK Gupta가 임명되었다.

타타그룹의 총수 Ratan Tata는 정부로부터 VSNL을 인수하면서 주주들의 동의에 의해 자신이 개편된 이사회의 회장직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제 VSNL의 국제전화 서비스 독점은 2002년 3월 말로 막을 내리게 될 것이다.

"우리측에서는 대표로 SK Gupta를 지명했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VSNL의 지분 25%를 2억 9천 980만 달러에 매입한 후 Sinha에게도 이사직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Ratan Tata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타타 측은 또한 재편성된 이사회에서 할당된 4명의 이사직에 세 번 째 후보로 N Srinath을 지명하기도 했다. 아마도 N Srinath가 통합 위원회를 이끈다면 타타의 텔레콤 벤처와 VSNL 사이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과 미래 성장 계획을 위한 업무를 잘 수행할 것이다.



Sinha에게 네 번째 이사 자리를 제안했으나 "거절한지 두 시간 밖에 안되므로 지금은 대신 누구를 지명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타타측은 말했다.

타타 그룹은 조만간 재편성된 이사회의 독립 이사 네 명을 결정할 것이며, VSNL 인수는 타타로 하여금 보다 강화된 경쟁력 위에 완벽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IT 장관은 타타의 인수로 인해 우려할 필요가 없으며 일방적인 해고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VSNL 임직원들을 확신시켰다.

"VSNL 직원들은 경영진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마하잔 장관은 말했다.

타타는 VSNL의 인적자원을 매우 존중하며, VSNL의 인력과 역량은 타타 그룹의 텔레콤 사업 전략 수행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타는 20%의 지분 매입을 위해 주당 4.2달러로 최고 2억 4천만 달러에 4월 10일 공개입찰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타타는 완벽한 인수를 위해 총 인수의 5억 4천 2백만 달러를 지불하게 될 것이다."라고 타타 인더스트리의 대표 Kishore Chaukar는 말했다.

Tata Sons, Tata Power Company, Tata Iron & Steel Company, Tata Industries와 더불어 Tata 거물 Panatone Finvest도 VSNL 지분 20% 매입에 참여할 것이다.

이러한 공개매각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VSNL의 지분 25%를 타타에게 매각하면서 자금회수를 꾀하고 있는 정부의 결정에 의한 것이다.

지난 2월 5일 타타 그룹의 자산 유동화 전문회사인 Panatone Finvest은 주당 4.2 달러에 VSNL의 주식 7천 1백 2십 5만 주를 2억 9천 980만 달러에 매입하는 일을 담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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