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업체 메디다스가 의약품 통계정보 서비스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메디다스(대표 김진태 http://www.medidas.co.kr)는 웹 기반의 ‘의약품 통계정보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 그동안 다국적기업 IMS코리아가 사실상 독점해온 국내 의약품 통계정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의 의약품 통계정보 서비스 사업은 전국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지역별 표본을 선정한 후 기본적인 의약품 정보를 수집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 실용 가능한 의약품 통계정보로 재가공하는 것이다.
또 요양기관에서 실제 조제·판매된 의약품 자료를 기준으로 함으로써 약품 소모량 집계에 있어 정확성이 뛰어나고 1000여개 요양기관으로부터 매일 자료를 수집, 필요한 통계자료를 DB로 구축했다.
한편 의약품 통계정보 서비스의 시장규모는 올해 약 5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의약분업 이후 처방·판매가 분리된 상황에서 자세하고 정확한 자료를 필요로 함에 따라 시장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