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테크 이찬경 사장(오른쪽)과 세계적인 블루투스 칩업체인 CRS의 필 도노번 이사가 국내영업 제휴를 맺고 악수하고 있다.
정보통신 마케팅업체인 삼테크(대표 이찬경)는 20일 세계적인 블루투스 칩 전문업체인 CSR(Cambridge Silicon Radio)와 판매 계약을 체결, 국내에서 CSR 칩을 판매하기로 했다.
CSR는 영국에 본사를 둔 블루투스 전문 칩세트 업체로 지난해 전세계 블루투스 시장의 25%를 점유, 에릭슨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칩세트 판매량을 기록한 회사다.
삼테크와 CSR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모듈업체 및 PC, 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체, 가전업체 등 정보통신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블루투스 칩세트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찬경 삼테크 대표는 “세계 시장은 오는 2004년까지 블루투스를 탑재한 기기 출하대수가 6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며 “국내 시장도 올 상반기 중 본격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