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공조(대표 황한규)는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 8920억원보다 34.5% 늘어난 1조2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만도공조의 2002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딤채와 위니아에어컨사업부문에서는 지난해 매출보다 47% 늘어난 9720억원을 올린다.
특히 주력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를 지난해 68만6000대(내수 64만8000대·수출 3만8000대)보다 16.6% 늘어난 총 80만대(내수 75만대·수출 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에어컨은 올해 3만3000대를 판매한다.
만도공조는 이를 위해 2톤 컬러 디자인으로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김치냉장고을 새로 출시하고 에어컨 분야에서 알뜰형과 4평형 룸에어컨 모델을 출시한다.
또 올해 170억원의 연구개발비용과 400억원의 신규 투자를 통해 딤채 및 에어컨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생산성을 향상한다.
만도공조는 자동차 에어컨부문에선 예년수준인 228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