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아이컴(대표 조영주)은 2002년 FIFA 월드컵 기간 중 제공될 비동기식 IMT2000 시연서비스용 장비설치 승인을 정보통신부에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새로운 전기통신 설비기술방식의 전기통신 설비를 처음으로 설치할 경우 정통부 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한 현행 전기통신기본법에 따른 것이다.
KT아이컴은 지난 4일 월드컵 시연서비스용 장비 납품업체로 LG전자를 선정한 바 있어 이번에 정통부로부터 장비설치 승인을 얻게 되면 통신망 구축 등 월드컵 시연서비스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아이컴 관계자는 “이번 장비설치 승인과 IMT2000 식별번호 부여가 조만간 완료되면 그동안 준비해온 월드컵 시연서비스 준비가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월드컵에서 IT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