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기를 맞이한 한국PKI포럼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출범한다.
한국PKI포럼은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이홍섭 평가인증사업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민간기구인 한국PKI포럼이 조직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사무총장에 이홍섭 단장을 선임키로 한 것은 앞으로 KISA로부터 여러가지 지원을 받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PKI포럼은 이번 총회에서 실효성 있는 사업 수행을 위해 현행 4개 분과위원회를 공인인증기관 중심의 운영·사업·응용·상호연동·홍보 등 5개 분과위원회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또 회원사의 소속감 및 책임감 고취를 위해 회비를 납부하도록 하며 사무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KISA로부터 전담인력 등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PKI포럼 활동을 주도해 국내 업체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전자서명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전자서명 이용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PKI포럼은 전자거래의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키기반구조(PKI) 이용의 활성화를 촉진할 목적으로 지난 2001년 3월 출범했으며 현재 249개 법인회원사와 557명의 개인회원을 획보하고 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