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센터(소장 손연기 http://www.icc.or.kr)는 해외동포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 소재 비슈켁 한국교육원에 중고PC 40대와 컴퓨터 교재, 레이저 프린터 등을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슈켁 한국교육원에 기증한 중고PC는 지난 97년부터 전개되고 있는 ‘사랑의 PC보내기운동’의 일환으로 기증받은 PC를 정비해 제공한 것이다.
신광우 한국정보문화센터 정보격차사업부장은 “이번 기증으로 그동안 국내 정보소외계층에 한해서 추진돼오던 중고PC 보급사업의 수혜대상을 해외 동포들에까지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슈켁 한국교육원은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에 있으며 교포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전통문화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비슈켁 인근에는 약 2만여명의 카레이스키(고려인)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