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해외 마케팅 서비스’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해외 바이어 발굴에서부터 수출계약까지 마케팅과 무역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EC21의 인터넷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지역 중소업체에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해외 마케팅 서비스는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무역 전문인력과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상품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해외무역 전과정을 지원해 수출 성사율이 높은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
EC21은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의 제품공급자를 찾고 있는 미국·유럽·일본의 4만여 해외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어 지역 중소업체의 해외 바이어 발굴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발굴된 바이어와 상담 진행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는 품목별로 전문가들이 상담을 대행해 지역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수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올해 처음으로 50개 지역업체를 선정해 서비스 비용의 70%선인 100만원씩을 지원하고 해당업체가 50만원을 부담하는 형태로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 수출 성사율을 면밀히 분석해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내년에는 지원업체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인터넷 해외 마케팅 서비스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중소업체는 주관사인 한국무역협회 부산지부로 2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1)462-5954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