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현대시스콤과 합병 추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3R(대표 장성익)가 조만간 1000만달러 안팎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장성익 3R 사장은 “현대시스컴과 합병후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해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현재 BW 발행을 추진중이며 규모는 1000만달러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R는 이번 BW가 성공적으로 발행되면 퀄컴 등 해외 정보기술(IT) 업체들과도 전략적제휴를 포함한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R는 이날 BW 발행소식이 전해지며 전날보다 550원(3.44%) 오른 1만6550원으로 마감됐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