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미국 텔레콤 기업들이 인도로 몰려들고 잇다.
1,100개의 통신 및 IT제품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를 대표하는 TIA(Telecommunications Industry Association)에 따르면 인도에 있는 미국 텔레콤 기업들은 2년내로 그 수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미 몇몇 정부 관계자와 교섭을 하면서 인도 텔레콤 업체들과 제휴를 시작한 이들 미국 텔레콤 제조업체 연합은 인도 지사 설립 계획을 검토 중이다.
또한 미국 기업들과의 제휴를 원하는 인도 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도 구축되어 있다.
대다수의 미국 기업들은 인도의 무선 및 광대역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미국 기업들은 이미 인도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는 이들 기업들이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선호하는 국가이다.
"지금까지 대기업들만 진출하는 추세가 주를 이루었으나 이제는 중소기업까지 인도 시장 진출에 큰 비중을 두고 주시하고 있다.
향후 이 삼년내로 150-200억 달러에 달하는 정부 계획과 맞물려 인도는 고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지난 2년 간 400,000만에 달하는 인력의 해고 조치를 단행한 미국 시장의 침체는 배가되면서 인도에 관한 관심이 늘어날 것이다."라고 TIA의 대표 Matt Flanigan은 말했다.
이번 주 델리에서 개최된 “Supercomm Asia 2002”을 계기로 인도와 미국 사이의 제휴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 전시회에는 100개 이상의 회사들이 참가하여 인도 시장과 관계된 최신 제품과 솔루션들을 선보일 것이다.
Flanigan은 "인도의 정치적 규제 또한 서서히 완화되고 있으므로 미국 기업들의 인도 지사 설립분위기가 고조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인도 정부가 음성과 데이터 관련 품목을 특별히 지정하지 않고 폭 넓은 시장 중심의 정책을 펴나가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TIA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 제조 및 공급하는 1,100 업체들과 포럼 개최를 추진 중이다.
1988년이래 숱한 정책 현안들을 주창해온 TIA는 엔지니어링 후원과 더불어 산업 현안과 문제점 그리고 산업 정보의 점검을 위한 포럼을 주관해왔다.
TIA는 주로 5개 분야는 사용자 인증 기능, 네트웍 장비, 무선 통신, 광섬유 케이블 및 위성 통신 등으로 제품 생산업체와 관련된 법과 규제 문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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