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재 피부미용기 및 의료기기 벤처기업인 바이오닉스(대표 황현배 http://www.bionicsworld.com)는 최근 일본 통신판매업체와 음이온 오존살균기 ‘애니존 골드’ 130만달러 어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닉스는 지난해 광주과기원 최희철 교수(환경공학과)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애니존 골드에 대한 효능이 입증돼 일본 후생성의 승인을 받았으며 일본내 통신판매업체인 일진상사와 수출계약을 맺어 25일 1차 선적분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지난해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얻어 미국에 60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데 이은 것으로 현재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의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추진중이어서 해외시장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황현배 사장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시험결과 애니존 골드는 오존의 강력한 산화력을 이용해 각종 세균을 살균하고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