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보육원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위원장 박연식)가 사회복지법인인 상록보육원·소년예수의집 등 사회복지법인들과 정기적으로 교류를 갖고 있어 화제다.

 위원회는 지난 1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상록보육원을 방문해 중·고등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제작 등 무료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 바 있는데 지난 22일에는 상록보육원의 이미령 선생님과 보육원생(임OO군 외 8명)들이 다시 위원회를 찾은 것.

 이날 위원회를 방문한 상록보육원 학생들과 교사들은 간단한 위원회 소개와 함께 소프트웨어지적재산권 보호 및 정품소프트웨어 사용의 중요성 등에 대해 듣고 박연식 위원장과 담소를 나눴다. 위원회를 방문한 임OO군(19)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최신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CD로 구워 돌리는 일은 쉽게 볼 수 있었다”며 “이런 행동이 불법복제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지나쳐왔다”고 말하고 이제부터라도 자신부터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셰어웨어와 프리웨어 등을 분명하게 구분하고 정보를 익혀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을 생활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정기적인 교육계획을 수립해 상록보육원뿐만 아니라 기존에 위원회 임직원 일동이 성금을 전달한 바 있는 소년예수의집에도 방문, PC활용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