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MBN·한경와우TV·부동산TV 등 보도 및 경제부문 채널들은 유용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종합보도 채널인 YTN(대표 백인호)은 국내 여론을 주도하는 오피니언 리더는 물론 정보 욕구가 강한 경제 활동인을 대상으로 24시간 신속한 뉴스를 즉각적으로 전달한다.
이에 따라 최신뉴스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뉴스 휠 방식을 도입하고 현장 중계뉴스를 강화했다. 주요 프로그램인 ‘YTN24’ ‘뉴스와이드’ ‘뉴스의 현장’ 등에서는 국내외 종합뉴스를 취재 보도하고 심층 기획물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최동호의 토크라인’ ‘윤방부의 피플 인 뉴스’ 등 토크 프로그램과 과학지식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웰컴 사이언스’ 등도 흥미와 정보습득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경제뉴스 보도 채널인 MBN(대표 장대환)은 국내 유일의 경제뉴스 채널로, 시청자가 실질적인 재테크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머니 채널’을 표방한다.
MBN은 신사옥 이전으로 최첨단 풀 디지털방송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다양한 경제관련 도표 및 그래픽을 24시간 내보내며 금융·산업·부동산·종합 뉴스 등 경제 섹션 뉴스를 방영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출발 주식시장’ ‘파워증시특급’처럼 국내 증권 분야별 최고 전문가가 출연해 증권시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 외에도 개미 투자자들에게 유망종목을 엄선해 소개하는 ‘윤승진의 스탁 투데이’ 등이 눈길을 끈다.
한경와우TV(대표 류화선·차형훈)는 이미 케이블TV에서도 입증된 정확성 및 신속성을 바탕으로 위성방송에서도 ‘증권전문채널’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경와우TV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중 생방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최근에는 증시 활황에 힘입어 지난 1월 증시 개장시간대인 평일 오전 시청 점유율이 전국 평균 5.41%로 케이블TV 순위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국내증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시장을 신속하게 분석하는 ‘월가 리포트’나 증시정보를 풍부하게 소개하는 ‘출발증시특급’ ‘증시포커스’ 등도 챙겨볼 만하다.
국내 유일의 부동산전문 채널인 부동산TV(대표 이상열)는 체계적이고 투명한 부동산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건전한 재테크 문화 조성에도 한 몫하고 있다.
특히 현재 500여개에 이르는 부동산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보유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중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생방송 프로그램을 크게 강화해 실시간 정보습득이 더욱 용이해졌다.
부동산TV에는 시청자와 매물을 직접 연결해주는 ‘생방송 부동산 콜 서비스’ 분양전문 프로그램인 ‘선택분양 2002’, 경매 프로그램인 ‘경매 투데이’를 비롯해 리모델링 현장을 찾아가는 ‘하우스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