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을희)는 지난해까지 현장투찰 방식의 전산입찰로 진행하던 상수도급배수관 공사 입찰을 올해부터 조달청 공공통합시스템을 이용한 전자입찰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6일까지 시 전역 12개 사업소, 32개 구역의 상수도관 부설공사를 1개 업체 1개 구역 낙찰을 원칙으로 전자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급수공사 통합도급제 입찰대상 공사는 신규 배수관 부설공사, 구역개량공사, 누수수리공사(250㎜), 노후관 개량공사(250㎜ 이하), 급배수관망 정비(250㎜ 이하) 등 구역내 도급액이 3000만원 미만인 각종 상수도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전자입찰서 제출은 조달청 전자입찰 홈페이지(http://www.ebid.go.kr)의 전자입찰시스템을 이용해 제출해야 하며, 상수도사업본부는 입찰마감 후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복수예비가격(15개)을 작성해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전자입찰을 시행함으로써 입찰과정의 투명성 확보 및 입찰과정의 간소화는 물론, 입찰 참가업체에서 부담하는 1건당 1만원의 입찰참가 수수료가 면제돼 참가업체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윤승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