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산업 육성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광기술원(KOPTI·원장 최상삼)의 홈페이지(http://www.kopti.re.kr)가 2개월 이상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관련 업체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24일 KOPTI와 업계에 따르면 광산업기술 개발 및 공통기반장비·시설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KOPTI의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거의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 초기화면의 최근 정책 동향과 공지사항이 2개월 이상 바뀌지 않고 있으며, 게시판과 소식 및 보도자료·행사안내 등도 수개월이 지난 자료가 올라와 있다.
특히 광 관련 기업들에 최근의 광기술 동향 및 업계 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료실은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새로운 자료를 제공하지 못해 홈페이지를 방문한 광산업계 관계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광통신부품업체 관계자는 “새로운 광 관련 자료를 얻기 위해 수시로 기술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지만 헛수고일 때가 많다”며 “광산업 육성을 주도하는 기관에 맞게 제대로 홈페이지를 관리해 업체에 도움을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