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장막판 반등하며 이틀째 상승, 4일만에 790선을 회복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급락 충격으로 12.84포인트 떨어진 774.78로 출발했으나 장 마감을 30여분 앞두고 상승반전, 결국 4.38포인트(0.60%) 오른 792.00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1723억원을 순매도, 6일째 매도세를 지속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개인도 124억원 매도우위였으나 기관이 1724억원 순매수로 장을 떠받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8350만주, 3조3961억원이었다.

<코스닥>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1.00%) 오른 77.06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5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도 각각 3억원과 5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일반법인은 11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4754만주, 거래대금은 1조5487억원이었다. 증시전문가들은 하이닉스에 몰렸던 자금의 일부가 코스닥 대중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하고 앞으로 시장이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제3시장>

 이틀 연속 상승세를 접고 큰 폭의 내림세를 연출했다. 하락세로 출발, 거래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이 늘어나면서 결국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3.96% 하락한 8482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7만주 증가한 101만주, 거래대금은 1억1000만원 감소한 2억5000만원이었다. 이날 거래에서는 40만주가 매매된 한국정보중개와 7500만원이 거래된 탑헤드가 장을 주도했다. 168개 거래종목 중 상승 19개 종목, 하락 36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91개로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