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가 EC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산자부는 ‘업종별 e트랜스포메이션(e전이)’으로 발전하고 있는 e비즈니스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자상거래(EC) 단일과로 국한돼 있는 EC 관련 업무를 산자부 내 일반 산업담당과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 ▶관련기사 3면
이에 따라 산자부의 대표적인 EC정책인 ‘산업부문네트워크구축지원사업(B2B시범사업)’은 올해 3차연도를 기해 해당 산업국에서 선정업종을 직접 관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등 추진체계가 대폭 변경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사업자 선정방식이 공모 방식에서 업종의 중요성과 오프라인업종의 의지를 고려해 해당 공업국이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예산도 추진업종을 선정한 공업국에서 직접신청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신국환 산자부 장관은 “각 업종의 담당부서가 소관업종별로 e트랜스포메이션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대폭 개편할 것”이라며 “민간기업의 비즈니스 추진 의욕 제고를 위해 업종별 CEO·CIO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3만개 중소기업 IT화사업과 산업부문 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 등 기존 사업의 연계·활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EC업무와 관련된 현업 소속과 주무담당자 40여명을 선별, e비즈니스 관련 내부교육을 시키고 이제까지 전자상거래과에서 진행해온 3차 B2B시범사업자 선정 관련 업무를 맡기는 등 업무 이관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향후 차관보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추진해온 e비즈니스 관련 정책의 보완·강화를 위한 EC 관련 사업계획의 정비에도 나설 방침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