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 http://www.yahoo.co.kr)가 25일 이승일 사장이 남아시아 지역 총괄사장을 겸임함으로써 국내보다 해외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사장 직속으로 두었던 부서를 경영담담임원(COO), 기술담당임원(CTO), 재무담당임원(CFO)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야후코리아는 모든 부서를 사장이 직접 관리하는 체제에서 영업·마케팅·커머스 등 수익사업 관련 부문은 COO, 신규사업 기획 및 서비스 개발 등의 엔지니어 부문은 CTO의 관할로 두었다. 또 관리 및 인사·법률 부문 등은 CFO가 관장하는 형태로 바꿨다.
현재 공석인 CFO의 역할은 CEO가 겸하고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별도 부서로 신설해 사장이 직접 관리키로 했다.
한편 이승일 사장은 한국과 남아시아 2개 지역 사장을 겸임하게 돼 연간 6개월 이상을 야후의 남아시아 지역 본부가 있는 호주나 싱가포르·인도 등지를 순회하며 지내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야후코리아는 COO인 윤세웅 상무와 CTO인 민성원 상무를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김순기기자 son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