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KI포럼(의장 이용태)이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이홍섭 평가인증사업단장을 제2대 사무총장으로 선임한데 이어 25일 5개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회원사를 확정했다.
5개 분과위원회 가운데 사무총장이 겸임하는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KISA의 평가인증사업단장이, 사업분과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정보인증 기획실장이 각각 맡기로 했다. 또 응용분과위원회 위원장에는 한국증권전산 공인인증센터장, 상호연동분과위원회 위원장에는 금융결제원 전자인증센터장이, 홍보분과위원회 위원장에는 한국전자인증 공인사업본부장이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한국PKI포럼은 그러나 회원 운영은 기존의 법인·개인 회원의 운영체계를 보다 세분화해 권한과 역할에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이와함께 포럼사무국은 업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무총장을 비롯 전담인력을 파견하는 KISA에게 위탁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한국PKI포럼은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한국전자인증을 상임이사회원(법인)으로 선임했다.
한편 한국PKI포럼은 지난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기 정기총회를 갖고 포럼을 실질적으로 이끌 제2대 사무총장에 KISA의 이홍섭 평가인증사업단 단장을 선임하고 4개 분과위원회를 5개 분과위원회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관련기사 2월22일 14면 참조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인터뷰-이홍섭 한국PKI포럼 신임 사무총장
“정책적 지원과 실무에 역점을 둘 예정입니다.”
한국PKI포럼 이홍섭 신임 사무총장은 전자서명 이용 1000만명 달성을 위한 지원 등 실무에 충실하게 한국PKI포럼을 꾸려갈 계획이며, 정책적 지원을 위해 정부와의 연계 작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총장은 공인인증기관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한편 그동안 단절된 한국PKI포럼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관계 때문에 제약이 많았던 점을 개선, 각 회원사에 많은 이득이 갈 수 있도록 한국PKI포럼과 KISA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서명과 관련된 KISA의 모든 연구와 정책 업무를 한국PKI포럼을 통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KISA에서 전담인력을 대폭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총장은 또 아시아PKI포럼에서도 한국이 의장국 선출 등의 외형적 이득보다는 보다는 많은 실리를 얻을 수 있도록 위치를 잡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