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케이씨텍·삼보컴퓨터 등 거래소내 시가총액이 적고 절대주가가 낮은 종목들의 주가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
25일 증권거래소는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관리종목과 우선주를 제외한 553개 종목의 주가를 조사한 결과 5000원 미만인 저가종목과 시가총액 100억원 미만인 종목들의 주가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액면가 5000원 미만의 상장종목들의 올초대비 지난 22일 주가상승률은 27.64%로 시장평균 주가상승률인 20.99%보다 6.65%포인트 높았다.
또 시가총액이 100억원 미만인 초소형주의 주가상승률은 28.75%를 기록, 시장대비 7.7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연초대비 주가상승률 상위 20개사에 포함된 정보기술(IT) 중소형주 및 5000원 미만 종목은 한솔전자(150.91%), 케이씨텍(131.19%), 삼보컴퓨터(100.57%), 디아이(98.73%), 휴닉스(80.29%), 한국고덴시(79.19%) 등이다.
반면 올들어 22일까지 주가가 3만원 이상인 고가주는 9.60%의 상승에 그쳐 시장평균보다 11.39%포인트 뒤처졌다. 또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의 대형주들도 시장평균보다 11.15%포인트 뒤진 9.84%의 주가상승률에 그쳤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