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벤처업체 전략-디네트시스템즈

 

 디네트시스템즈(대표 임태우 http://www.denetsys.com)는 이동통신기기 전문기업으로 새 출발하는 벤처다. 지난 99년 9월 설립된 이 회사는 별정통신사업자(텔레웨이브)로서 무선통신용 선불카드를 개발해 업계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후 지난해 9월 디네트시스템즈로 회사명을 바꾸면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통신 모듈 개발에 착수, 최근 동기식 이동통신 초기모델인 cdma2000 1x형 통신모듈인 ‘시플렉스’를 선보였다.

 시플렉스(cflex)는 CF(Compact Flash)타입의 데이터·음성 모듈로 CF슬롯을 지원하는 개인휴대단말기(PDA), 웹 패드 등에 장착해 음성통화·무선인터넷·전자우편·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구현한다.

 노트북컴퓨터에도 PCMCIA방식 인터페이스 어댑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시플렉스를 SK텔레콤·텔스트라(호주)·버라이존와이어리스(미국)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시장을 가시권에 올려 놓은 것은 물론이다. 이 회사는 오는 3월부터 시플렉스 양산(외주생산)을 시작하고 4월부터 제품 공급을 본격화한다. 또한 7월부터 PDA폰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PDA폰, cdma2000 1x 모듈, 무선선불카드를 연계해 제품과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디네트시스템즈는 앞으로 유럽형 이동전화(GSM)의 2.5세대형인 GPRS 통신망에서 운용할 수 있는 모듈과 PDA폰을 출시해 매출 100억원대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표1> 디네트시스템즈 주요 지표

 설립 99년 9월/ 자본 15억원/종업원 14명/2001년 매출 30억원/ 순익 5억원

  <표2> 디네트시스템즈 연혁

  99년 9월 텔레웨이브 설립(2종 별정통신)/ 2001년 7월 필리핀 마닐라 GSM연구소 설립(GSM·GPRS 모듈 개발 및 테스트)/ 2001년 7월 CDMA·GSM 개발기술 및 스마트폰 기술 확보/ 2001년 9월 디네트시스템즈로 사명 변경/ 2001년 10월 cdma 1x CF 타입 모듈 개발 착수/ 2001년 12월 cdma 1x CF 타입 모듈 특허/ 2002년 1월 cdma 1x CF 타입II 모듈 개발 완료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