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씨와 함께 이사 시즌이 시작됐다.
부동산 시세 및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이사를 앞둔 샐러리맨의 마음이 무겁지만 이삿짐까지 무겁게 느껴져서야 될까.
바쁜 시대, 인터넷을 통해 똑똑하고 친절한 이사서비스 업체를 골라보자.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새출발을 기분좋게 할 수 있다.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 LG마트(http://www.lgmart.co.kr), SK디투디(http://www.skd2d.com) 등 종합 인터넷 쇼핑몰 대부분이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이미 이사서비스를 실시하며 제트이사(http://www.z24.co.kr)를 비롯, 이사 전문 역경매 사이트도 계속해서 등장해 현재 인터넷을 통하면 100개가 넘는 이사 서비스 코너를 만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이사서비스를 선택할 때는 먼저 잘 알려진 업체에서 하는 서비스인지 살펴보고 나아가 각종 이사 경비 내역, 피해보상 및 관련 기준 등을 상세히 밝혀 놓은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집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고 에어컨, 피아노, 돌침대 등 추가 비용이 드는 물품과 고가 사다리차의 사용에 따른 추가 비용 등에서 업체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히 체크하자.
특히 이사 당일날 업체 직원이 계약에 없던 점심 값을 요구하거나 실수로 이사 물품이 파손됐을 경우 배상 내역은 어떻게 돼 있는지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전화로 문의 후 결정해 구두로 계약하지 말고 반드시 서류로 작성해 기록으로 남겨야 차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이 쉽다.
이사 당일에는 이사할 날짜와 시간을 지키지 않았거나 이삿짐의 분실 및 파손이 생겼을 경우 사실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을 찍거나 확인서를 받아 놓는 것이 확실하다.
한편 최근들어 이사 서비스와 함께 청소·보관서비스를 실시하므로 참고하면 유용하다.
청소서비스는 이사할 집을 미리 깔끔하게 청소한 후 이삿짐을 옮겨 넣어주며 보관서비스는 사정상 이사 날짜가 엇갈려 잠시 이삿짐을 보관하고 있어야 할 때 유용하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