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안정보시스템(대표 김규식 http://www.ksisystem.com)은 손에 들고 다니며 50m 안의 도청기와 3∼5m 안의 몰래카메라를 찾아낼 수 있는 휴대형탐지기(모델명 퍼펙트1000)을 개발해 국내외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10㎒∼3㎓ 대역에서 도청전파가 발신되면 위치를 찾아내는 이 제품은 기존 도청탐지기가 무선류의 도청기, 몰래카메라에만 반응했던 것과는 달리 전화선이나 단자함에 설치된 도청기 등 유선장치도 정확하게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담뱃갑보다 작은 크기이면서도 기존 탐지기가 감지하지 못했던 2.4㎓ 대역의 몰래카메라와 차량추적기, 콘센트형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도청기를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세금을 제외한 가격은 개당 29만원.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