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휴대폰회사 노키아(http://www.nokia.com)가 올해 중국에서 매출을 20% 이상 늘려 1위 업체 미국 모토로라를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키아 중국 현지법인의 총경리를 맡은 데이비드 하틀리는 25일 애널리스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중국에서 사진기 부착과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휴대폰 판매에 주력해 약 60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키아의 중국시장 점유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은 채 현재 모토로라와 막상막하(neck-and-neck)의 경쟁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노키아가 앞으로 중국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올해 말까지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모토로라를 상당한 차이로 따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기선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