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반도체장비업체 커넥선트가 금융기업 칼라일과 제휴해 무선장비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양사의 합작벤처는 칼라일이 자금을 지원하며 커넥선트의 기술과 장비를 이용해 웨이퍼 수탁생산(파운드리)을 운영한다. 칼라일은 커넥선트에 5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 전체 지분의 55%를 소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합작회사는 실리콘 게르마늄 공정을 이용, 전력소모가 적은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하게 된다.
커넥선트는 새 회사가 “650명의 직원을 고용, 첫해 1억5000만달러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회사의 드와이트 데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 제휴가 다른 기업들과의 제휴보다 우리 주주들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 설립될 회사의 CEO도 맡게 된다.
한편 커넥선트는 무선분야의 선전으로 이번 분기에 실적이 다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